Skip to content

2009.08.11 11:43

눈을 바라보는 이유

조회 수 930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눈을 바라보는 이유  **



여름에는 날씨가 덥다가
겨울이 오면 추워지는 것은
태양과 지구 사이가
그만큼 멀어지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 사는 곳과 해의 각도가
기울어지기 때문입니다.

그 기울기만큼
햇볕의 복사열이 작아 지고
밤이 깊어지고 그림자가 길어져
기온이 내려가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거리가 멀어져
사랑이 식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이 기울어지면
둘 사이가 식어가고
어두워지고 멀어집니다.

우리가 눈을 바라보는 건
그 사람과 내 마음의 기울기를
맞추는 것입니다.
상대의 말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것도
같이 아파하고 눈물 흘리는 것도
손을 잡고 함께 기도 하는 것도
모두가 마음과 생각의 각도를
맞추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의 사랑이 깊어지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생각이 밝아집니다.

아무리 겨울이 춥다 해도
염려하지 맙시다.
우리에게는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 좋은 생각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9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김수식(프란치스코) 2021.11.25 50
698 배기현 콘스탄틴 주교 제5대 마산교구장 착좌식 김수식(프란치스코) 2021.12.16 50
697 성요한 세례자 대축일 file 김수식(프란치스코) 2018.06.25 51
696 성 예로니모 김수식(프란치스코) 2021.12.03 51
695 ◈ 강생(降生,incarnation,incarnatio) 김수식(프란치스코) 2019.11.27 51
694 박승찬교수 아우구스티누스 성인을 만나다5강 김수식(프란치스코) 2021.04.28 52
693 박승찬교수 아우구스티누스 성인을 만나다1강 김수식(프란치스코) 2021.04.27 52
692 제2차 바티칸공의회 계시헌장 김수식(프란치스코) 2022.01.24 52
691 어느 신부님의 눈물 김수식(프란치스코) 2017.09.12 53
690 복음말씀 file 김수식(프란치스코) 2018.04.06 53
689 2018년도 세례성사 김수식(프란치스코) 2018.12.30 53
688 바티칸 file 김수식(프란치스코) 2018.08.20 54
687 신앙특강 ( 성경, 생명을 품은 항아리) 임미숙 엘렉타 수녀님 4강 김수식(프란치스코) 2021.10.20 54
686 세례성사 김수식(프란치스코) 2018.12.30 55
685 연풍성지 고찰(考察) file 박채상 사비노 2018.06.26 57
684 신께서 도와 주고싶은 사람이 되는 벙법 김수식(프란치스코) 2018.06.19 58
683 로마 포로르마르 file 김수식(프란치스코) 2018.08.13 58
682 다윗의 기도 file 김수식(프란치스코) 2018.06.29 59
681 배기현 주교 서품 착좌식 김수식(프란치스코) 2021.12.16 59
680 懺悔(참회) 김수식(프란치스코) 2018.01.26 60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40 Next
/ 40
미 사 시 간
요 일 오 전 오 후 저 녁
   
    19:30
10:30  
    19:30
10:30  
  18:00
주일 10:30 19:30

51331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남12길 16 산호동성당
전화 : 055-241-6748 , 팩 스 : 055-242-6748

Copyright (C) 2019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