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9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삶의 향기

요즘은 나이 드는 것에 대해 의식을 하게 됩니다.
20대에는 무턱대고 운동을 해도,
조금 무리하게 운동을 해도 탈이 없었는데,
지금은 조금만 무리해도 삐걱거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나이 드는 것에 대해
씁쓸한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탈무드]를 보면 이런 말이 있습니다.
"늙는 것을 재촉하는 네 가지가 있다.
그것은 두려움,노여움,아이,악처이다."

좀더 젊게 살려면 이런 부정적인 것들을
마음속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순수를 읽어버리고
고정관념에 휩싸여 남을 무시하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도 모르게 왠지 뻔뻔스러워지고
우연한 행운이나 바라고누군가에게 기대려 합니다.

도움을 받으려는 생각
남을 섬기기 보다는 기대려 합니다.
도움을 받으려는 생각,남을 섬기기보다는
대우를 받으려는 생각만 듭니다.
진정 우리가 이렇게 나약해져가고 있는 건 아닌지
누군가의 말에 쉽게 상처를 받고
이해하려는 노력보다 심통을 부리지는 않는지,
전철에서 누군가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다고
짜증을 내며 훈계하려 하고
누가 자리를 양보해주기를 바라고 있는 건 아닌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마음이 늙으면 몸도 더 빨리 늙기 마련입니다.
"남자는 마음으로 늙고,여자는 얼굴로 늙는다"라는
영국 속담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부정하거나 두려워해서도 안 되지만
젊은 날을 아쉬워해서도 안 됩니다.
젊은이들이 누리고 있는 젊음을 우리는
이미 누렸으며,그런 시절을 모두 겪었다는 사실에
만족해 하며 대견스러움을 가져야 합니다.

하지만 인생이란 결국 혼자서 가는 길이므로
독립적인 존재라는 인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그만큼 경륜이 쌓이므로
더 많이 이해하고 배려하고 너그러워져야 하는데
오히려 아집만 늘어나고 속이 좁아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루어놓은 일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 삶에서 성취감을 느끼며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그런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넓고 큰 마음을 갖습니다.
반면 늘 열등감에 사로잡혀 패배의식으로
세상에 대한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사람은
작고 닫힌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면 나보다 어린 약자인 사람에게 대우를
받으려 하고 편협해집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대우받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들을 갖게 됩니다.
서로가 대우를 받으려고 하면 매사가 부대끼게 됩니다.
어떻게 살아왔든 지금의 이 삶을 기왕이면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만족하며 살아야
자기 주변에 평안함이 흐릅니다.

나이가 든 만큼,살아온 날들이 남보다 많은
사람일수록, 더 오랜 경륜을 쌓아왔으므로
더 많이 이해하고, 더 많이 배려하며,
넉넉한 마음으로 이웃을,
아랫사람들을 포용함으로써 나이 듦이
얼마나 멋진지를 보여주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주름살과 함께 품위가 갖추어지면
존경과 사랑을 받는다"는 위고의 말처럼,
마음의 향기와 인품의 향기가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9 소유가 아닌 빈 마음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하얀천사 2009.10.13 948
218 하얀 종이위에 쓰고 싶은 것은 하얀천사 2009.10.29 950
217 복지부 단장님께서 여정봉사자들을 위한 행사 file 젊은오빠 2010.01.06 950
216 올바른 신앙길로 갑시다. 백합향기 2009.11.22 955
215 우리는 어떤 길을~~~ 늘벗 2009.08.10 956
214 우리는 어떤 길을~~~ 늘벗 2009.08.10 957
213 내 탓으로 돌리면 하얀천사 2010.02.23 959
212 당신이 내 하루의 처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얀천사 2011.02.16 961
211 안 부 하얀천사 2009.11.14 967
210 신앙대학 졸업장 수여식 file 젊은오빠 2009.12.29 967
209 꾸리아년차친목회 file 젊은오빠 2009.12.10 968
208 친구 사랑 10계명 하얀천사 2009.10.17 969
»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삶의 향기 하얀천사 2009.12.22 969
206 마음을 청소하세요 ~ 하얀천사 2009.08.18 972
205 남을 칭찬할 수 있는 넉넉함 하얀천사 2010.02.10 972
204 바오로회 2010년 1월 월례회 file 정순만 2010.01.03 973
203 사도들의 모후 Pr. (고)권신부(요셉)형제님의 레지오 장을 마치고 file 모세 2011.03.28 974
202 함께 가는 길 하얀천사 2009.12.09 976
201 오직 하나인 특별한 당신 하얀천사 2011.07.25 976
200 꾸리아년차친목회 2 file 젊은오빠 2009.12.10 977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40 Next
/ 40
미 사 시 간
요 일 오 전 오 후 저 녁
   
    19:30
10:30  
    19:30
10:30  
  18:00
주일 10:30 19:30

51331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남12길 16 산호동성당
전화 : 055-241-6748 , 팩 스 : 055-242-6748

Copyright (C) 2019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