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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의 마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

□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하느님의 백성을 돌보는 일에 헌신한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1786∼1859)의 선종 150주년을 맞이하여 2009년 6월 19일부터 2010년 6월 11일까지 '사제의 해'로 선포하였다.
□ 2009년 6월 19일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의 유해를 모시고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예수 성심 대축일 저녁 기도를 드리는 것으로 시작한 '사제의 해'는 2010년 6월 11일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교황의 폐막미사로 끝나게 된다. '사제의 해'는 사제의 신원과 가톨릭 사제직에 관한 신학을 비롯해 교회와 사회에서 사제의 소명과 사명이 지니는 특별한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사제들이 사제들과 함께 사제들을 위해 기도하며 영성을 쇄신하는 기간이다.
□ 교황청 성직자성은 '사제의 해' 폐막과 관련하여 2010년 6월 9일(수)~11일(금), 이탈리아 로마에서 "그리스도의 충실성, 사제의 충실성"을 주제로 전 세계에서 모인 사제들이 모이는 '세계 사제 대회'를 개최한다.
□ 첫날인 9일(수)에는 성 바오로 대성전에서 "회개와 선교"를 주제로 기도, 회의, 성체 현시, 고해성사와 미사를 거행한다.
□ 둘째날인 10일(목)은 성모 마리아 대성전에서 "다락방: 형제적 '친교' 안에서 성모 마리아와 함께 성령을 부르는 청원"을 주제로 기도, 회의, 성체 현시, 고해성사, 미사에 이어 저녁에 성 베드로 광장에 모여 전야제를 연다. 전야제는 증언, 성음악 시간,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인사, 성체조배 순으로 진행한다.
□ 마지막날인 11일(금)은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교회의 친교 안에서 베드로와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하며,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집전하는 폐막 미사로 '사제의 해'를 마친다.
□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클라우디오 우메스 추기경은 '사제의 해 폐막에 즈음하여 보내는 서한'(2010년 4월)에서 "사제의 해의 폐막은 사실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하느님의 백성이면서 그 목자인 우리 사제들은 사제직에 대한 이처럼 특별한 기도와 성찰의 시간을 마련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성령께서 우리에게 하시려는 말씀에 귀 기울이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역사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위기가 닥쳐도 새로운 시대가 와도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확신과 새로운 기쁨으로 우리는 교회와 세상 안에서 우리의 사명을 수행할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 서울대교구는 6월 11일(금)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명동 주교좌 성당에서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가지며, 오후 4시에 사제의 해 폐막미사를 봉헌한다.
□ 수원교구는 11일(금) 오전 10시, 수원 가톨릭대학교에서 성 베네딕도 회 왜관수도원 원장 이형우 아빠스 및 수원교구 원로사목자 최윤환 몬시뇰의 특강, 성시간, 대리구별 친교시간을 가진다. 인천교구는 오전 10시 30분, 답동 주교좌 성당에서 작은 형제회 정장표 수사의 특강, 故 이태석 신부의 '울지마 톤즈' 상영과 성체 조배, 미사 및 유언서 봉헌 등을 한다.
□ 원주교구는 6월 8일(화) 오전 11시~11일(금) 오후 12시, 강원도 고성 카리타스 피정의 집에서 "사제의 정체성 성찰"을 주제로 사제 연수를 한다. 춘천교구는 11일(금) 오전 11시 강릉 임당동 성당에서 사제 성화의 날 미사를 봉헌한다.
□ 대전교구는 6월 11일(금) 오전 9시~오후 4시 30분, 교구 내 성직자, 수도자, 신자들이 함께 여사울 성지~신리 성지~합덕 성당~솔뫼 성지(약 16Km)까지 도보 성지 순례를 한다. 오후 3시, 솔뫼 성지에서 사제의 해 폐막미사를 거행한다.
□ 의정부교구는 11일(금) 오후 12시부터 한마음청소년수련원에서 사제 성화의 날 행사로 성체 현시 및 고해성사, 이기헌 주교와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군종교구는 오후 2시, 국군 중앙 성당에서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한다.
□ 대구대교구는 11일(금) 오전 10시, 마산교구 원로사목자 정하권 몬시뇰의 강의에 이어 11시 30분 교구청 성모당에서 사제의 해 폐막 미사를 봉헌한다. 부산교구는 오전 11시, 부산 가톨릭대학교에서 기념미사를 드린다.
□ 청주교구는 6월 7일(월)~11일(금)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사제 피정을 한다. 안동교구는 6월 7일(월)~11일(금), '사제의 십계명’ 주제로 사제 피정을 한다. 11일(금) 오전 10시, 목성동 주교좌 성당에서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의 유해 경배 예식에 이어 오전 11시, 사제 성화의 날 미사를 거행한다.
□ 마산교구는 6월 18일(금) 오후 2시, 사제의 해 폐막 기념으로 마산 MBC홀에서 “마음을 주었습니다.”를 공연한 후, 오후 5시 양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사제의 해 폐막 미사를 거행한다.
□ 광주대교구는 11일(금) 오전 10시 30분 임동 주교좌 성당에서, 전주교구는 11일(금) 오전 11시 중앙 주교좌 성당에서 사제의 해 폐막 미사를 봉헌한다. 제주교구는 6월 7일(월)~12일(토), 대전교구 정하상교육관에서 사제 대침묵 피정을 한다.
□ 교황청 내사원 교령에 따라 진심으로 참회하는 모든 신자가 '사제의 해' 폐막미사에 참례하고 사제들을 위하여 기도드리며, 거룩한 대사의 은총을 받기 위한 조건(선행, 고해성사, 교황 성하의 지향에 따른 기도)을 채우면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

가톨릭 사제가 되려면

□ 사제(司祭)가 되려면 본인의 소명 의식도 확고하고 혹독한 수련도 견뎌내야 하지만 그보다 먼저 신학대학(신학교) 과정을 마쳐야 한다.
□ 우리나라에서 가톨릭 신학대학 입학은 일반대학과 비슷하나 수능과 내신 외에 가톨릭 신자로서 기본적으로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성서 내용과 교리 상식에 대한 시험을 치른다. 또한 세례 받은 뒤 만 3년이 경과한 천주교 신자, 본당 신부의 추천, 간염 등 전염성 질환이 없을 것 등의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가는 것이 아니라 교구에서 지정한 신학교에 진학하는 것도 일반대학 입학과 다르다. 한국 천주교회는 서울, 광주, 대구, 수원, 인천, 대전, 부산 등의 7개 신학교를 두어 각 지역별로 학생들을 양성하고 있다.
□ 성직을 지망하는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기숙사에서 공동 생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공동기도와 미사, 전례, 공동작업 등 학업과 수련을 병행한다. 신학교 과정은 학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통상 7년(14학기)의 학업과 수련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학부 4년과 대학원 과정, 부제 1년 등으로 모두 7년 과정이다. 여기에 병역기간을 포함하면 신학대 입학 후 신부가 되기까지는 대략 10년이 걸린다. 또한 예로부터 신학교 교육은 3S 곧, 라틴어로 Scientia(학문), Sanctitas(성덕), Sanitas(건강)를 바탕으로 보통 대학과는 다른 분위기와 학습 과정을 통해 지식을 전하는 학교이자 영성을 위한 수련소, 인성을 기르는 공동체, 사목자 양성을 위한 양성 기관 등 다양한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미래의 가톨릭 사제를 양성한다.
□ 신학대학 1~2학년생들은 라틴어와 히브리어, 희랍어를 비롯해 기초 신학과 성서 입문, 철학 등을 배우고, 3~4학년은 성서개론과 성사론, 윤리신학, 실천신학 등 신학의 주요과목을 공부하여 전체적인 교회신비를 습득한다. 4학년이 되는 해에 성직자의 예복인 ‘수단(soutane)’을 입는 착의식을 한다. 또한 학교마다 차이가 있으나 2학년 또는 4학년 과정을 마치면 일괄적으로 군에 입대한다. 시력 등 건강상의 이유로 군에 입대하지 못한 신학생들은 입대한 학생들이 복학할 때까지 같은 기간 동안 국내외 사회복지시설과 교회내외 각지의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 대학원 과정인 5~6학년에는 교회의 교리와 신학지식을 연구한다. 5학년(대학원 1년)이 되는 해에는 독서직(讀書職)을 부여받아 교회 전례 안에서 정규적으로 성경을 봉독할 수 있게 되고, 6학년(대학원 2년)에 올라가면서 시종직(侍從職)을 받고 미사 때 제대에서 신부를 돕는 복사(服事) 역할을 맡게 된다. 6학년을 마치면서 한 달 동안 자신의 소명에 대해 집중적으로 묵상하는 대침묵피정의 시간을 가진 다음, 문제가 없으면 7학년이 되는 해에 사제 직전 단계인 부제로 수품을 받게 된다. 부제가 되면 미사 집전과 고해성사를 제외한, 말씀 선포와 봉사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 부제품을 받은 1년 뒤에는 사제품을 받고 사목자로서 봉사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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