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꺼번에 공사가 어렵다면...

by 늘벗 posted Jun 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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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성당은 믿음의 사람이 지새는 공간입니다. 성당은 성전과 부속 건물[유치원, 교육관 등]등으로 기도하는 장소입니다. 지금 산호 본당은 기도하는 장소로서 너무 부족합니다. 저는 두 가지 측면에서 외람되게 말씀드리려합니다.


1. 성당의 구성 요건 확보가 관건
사제관 수녀원은 부속 건물이기 이전에 성전에 속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전이 없는 사제관 수녀원이 없고, 사제관 수녀원 없는 성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각종 기도 모임, 여타 회합 장소도 기도의 일부인 활동이기에 그 장소 또한 성전에 준합니다. 성체조배 실도요. 성체조배를 하는 성전에서 성가 연습을 하고, 성가 연습하는 장소에서 청년들의 힘찬 악기 연습으로는 충분한 준비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레지오 주회하는 곳이 강당 이곳저곳에서 개최되고, 식당 조리실이 노천이나 다름없고, 음식 배식 장소가 마당이라는 것을 고려해 볼 때 제 공간의 학보가 시급합니다. 이 공간의 확보를 통해서 성전은 물론, 기도하는 집으로의 성당의 모습이 최소한 구색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2. 리모델링의 한계
현 상태로는 성당의 원천적인 개보수 작업은 필연입니다. 공간의 확보가 최우선입니다. 지금의 사제관 수녀원의 지상 2층만으로는 공간 확보는 어렵습니다. 지상/지하 공간의 확보가 수반되는 게 필연입니다. 현재의 여건으로는 지상/지하 양 공간을 확보치 않고는 이 어려움을 타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 공간을 확보하지 않으면 앞으로 건축법등 여러 제도 측면에서 공간 확보는 더 어려울 것입니다. 위 1항의 ‘성당의 구성 요건’과 식당도 최소한의 구색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비용면도 고려해야합니다. 앞으로의 큰 공사는 정말 많은 비용이 필요하리라 여겨집니다. 현 여건에서도 비용 면에서 굳이 어렵다면 1차 최소한의 필요 공간 확보, 2차 사용용도에 맞게 내부 개선 등 단계별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기간이 10년이면 어떻고 그 이상이면 어떨까요.

3. 결론
문제는 지금 최소한의 공간 확보를 하는 공사를 추진하고 단계별로 내부 수리 등 필요에 따른 공사를 해도 됩니다. 우리 본당은 몇 년 전에 일부 성전을 리모델링했습니다. 지금은 리모델링으로 외부 모양내기를 별로입니다. 좀 불편하더라도 공간을 확보하는 공사를 한 후, 차차 사용 용도에 따른 여건을 개선하는 것으로 진행하는 게 어떨까 사료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