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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새날이 밝았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그 빛이
참 좋았다.
해가 뜬다.
지구가 진다.
그렇게 우리도 따라 진다.
빛이 저렇게 뜨고 내가 이렇게 낮춘다.
저 큰 빛을 향해 우리가 더 낮춤으로
이 새해엔 그저 그렇게 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