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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6 09:06

■ 멋진 주례사

조회 수 372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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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한 친구의 아들 식장에서 신부님의 주례사가 넘 멋있어 여기에 100% 그대로 옮긴다.

신부님 말씀은 잘 살아라.’라는 주례 말 보다는 신랑 신부의 다짐의 약속

그대로 이 성스러운 곳에서 읽어 주는 게 신랑 신부는 물론

성전에 모임 많은 친지 하객들에게 초심(初心)을 되새기게 하는 데 도움을 줄 것 같다나.

 

암튼 새로운 가정을 꾸미면서 출발하는 신랑신부가 세상의 좋은 말 다 골라

머리 맞대며 작성한 것인지라 한 점 한 획 가슴에 와 닿는다.

그래서 혼자 느끼고 버리기에 안타까워 친구의 허락을 받고 감히 소개해 본다.

 

주례사를 끝내고 이 다짐서 싸인을 받는 신부님의 마지막 멘트가 아직도 귓전을 스친다.

멋모르고 덜렁 이렇게 싸인을 하지만,

잘 보이는 곳에 잘 두어 마음이 언짢을 때나 하면 자주 꼭 보세요!

그리고 여기 많이 참석해 주신 하객 여러분,

초심의 그 시절을 되새기면서 이 신랑 신부를 진심으로 축하해 줍시다.”

 

그리고 우렁찬 박수는 오래오래 계속되었다.

신부님의 주례사와 혼배 미사는 정말 멋졌다.

신부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동은 군, 아들 딸 많이많이 낳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 길...

하느님 이 신랑신부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다짐의 약속 -

 

1. 저는 이런 남편이 되겠습니다.

어떠한 일에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나 혼자만의 의견이 아닌 아내의 의견을 듣고 서로 의논을 하여 결정을 내리고,

아내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에 있어 다그치기 보다는

그 부분에 대해 아내의 생각을 먼저 듣고 이해하려고하는 남편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고맙다는 것은 고맙다고 하고

미안한 것은 미안하다고 표현할 줄 아는 남편이 되겠습니다.

 

2. 저는 이런 사위가 되겠습니다.

처가의 일이라고해서 남의 일처럼 생각하지 않고

우리 집 일이라고 생각하여 적극적으로 챙기고,

여건이 되는 대로아내와 처가에 가서 장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아무리 바빠도 한 달에 한 번은 장인어른 병문안을 잊지 않는 사위가 되겠습니다.

 

3. 저는 이런 아빠가 되겠습니다.

아이들과 여행을 자주 가고, 아이들과 등산을 같이 하며,

아이들이 잘 했을 때는 칭찬을 하고,

잘못했을 때는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을 정도로 따끔하게 혼을 내는 아빠가 되겠습니다.

 

4. 저는 이런 성가정을 꾸리겠습니다.

아내와 아이들과 화목하게 지내고,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며 봉사활동을 하는 가정을 꾸리겠습니다.

가정이 평화로울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구성원이 되는 그런 가정을 만들겠습니다.

 

2014222

김 동 은 ()

 

1. 저는 이런 아내가 되겠습니다.

남편의 건강을 챙기고 경제공부를 하여 재테크를 잘 하는 아내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재테크보다도 더욱 중요할 수 있는

근검절약하는 생활을 하는 검소한 아내가 되겠습니다.

남편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아내가 되겠습니다.

 

2. 저는 이런 며느리가 되겠습니다.

시부모님께 남편과 다투지 않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는 며느리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시부모님께 자주 안부를 여쭙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시부모님을 공경하는 그런 며느리가 되겠습니다.

또한 아직은 초보 신앙인이지만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며느리가 되겠습니다.

 

3. 저는 이런 엄마가 되겠습니다.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하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친구 같은 엄마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통해 나의 욕심을 채우지 않고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엄마가 되겠습니다.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는 방법을 가르쳐줄 수 있는 엄마가 되겠습니다.

 

4. 저는 이런 성가정을 꾸리겠습니다.

남편과 아이들과 화목하게 지내고,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며 봉사활동을 하는 가정을 꾸리겠습니다.

가정이 평화로울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구성원이 되는 그런 가정을 만들겠습니다.

 

2014222

황 선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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