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담

by 하얀천사 posted Apr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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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담》

한 신부님이........
젊은 과부 집을 자주 드나들자..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리며
신부를 비난 하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그 과부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제 서야 마을사람들은
신부가 암에 걸린 젊은 과부를 위해
기도하고 돌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가장 혹독하게 비난했던
두 여인이....
어느 날 신부를 찾아와
사과하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자 신부는
그들에게 닭털을 한봉지씩 나누어주며..
들판에 가서 그것을 바람에
날리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닭털을 날리고 온 여인들에게
신부는 다시 그 닭털을
주워오라고 하였습니다.

여인들은
바람에 날려 가버린 닭털을
무슨 수로 줍겠느냐며
울상을 지었습니다.

신부는
그 여인들의 얼굴을 바라보고 말했습니다.

용서해 주는 것은.....문제가 없으나,
한번 내뱉은 말은....
다시는 거두어 담지는 못합니다.

험담을 하는 것은 살인보다도
위험한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살인은
한 사람만 상하게 하지만
험담은
한꺼번에 세 사람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첫째는
험담을 하는 자신이요.

둘째는
그것을 반대하지 않고 마다않고
듣고 있는 사람들이며...

셋째는
그 험담에 화제가 되고 있는
사람입니다.

남의 험담을 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의 부족함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말은 아끼면 보물이 되고....
많이 쓰면
흉기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모든 불화의 원인은
세치혀에서 시작됩니다.
말....말....말....조심합시다.

~~~~~~~모셔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