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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봐야하는지..    


우리는 왜 단식해야 하는 날에만 더 배가 고플까요?
바로 내 마음 때문일 것입니다.
단식하는 날에만 신체적으로 배고픔을
더 느끼는 구조로 바뀌는 것이 아니지요.

그보다는 내 마음에서 ‘배고플 것이다’라고 계속 외치고 있었고,
실제로 배고픔으로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하는 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부정적이고 세속적인 마음으로 바라볼 때는
실제로 받아들이게 되는 세상도 부정적이고 세속적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마음으로 바라볼 때에는
실제로 내게 다가오는 세상도 하느님 나라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라오라고 하십니다.
그 길을 세상의 눈으로 볼 때에는
힘든 길이고 가시밭길처럼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함께하며 예수님의 눈으로 바라보면
가장 큰 은총의 순간이며 축복의 순간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주 너희 하느님의 계명을 듣고,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며 그분의 길을 따라 걷고,
그분의 계명과 규정과 법규들을 지키면, 너희가 살고 번성할 것이다.

또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가 차지하러 들어가는
땅에서 너희에게 복을 내리실 것이다.”(신명30,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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