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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012. 2. 19일 주일 미사 때 1980년 5월부터 예수성심시녀회 분원이 설립되어 32년간 신자들과 너무나 정들었든 예수성심시녀회 분원이 없어지게 된다는 신부님의 공지 말씀에 당황스러웠지만 교구장님의 명에 따라 결정된 사항이라기에 감히 어쩔 수 는 없지만 참으로 우리 신자들 모두는 안타까운 심정이었습니다.

우리 본당 수녀원은 초창기 연혁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처음 수녀님이 오셨을 때 화장실도 수녀원도 없는 창고 건물에서 지금처럼 교통이 편리하지도 않을 때 진영본당에서 시외 버스와 시내 버스를 갈아 타고 출퇴근 하면서 불평하지 않고 오직 신부님과 협조하시면서 정말 성심으로 신자들을 보살펴 주셨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다른 곳으로 전근 가셨다면 이렇게 마음 아플 것이 없을 것입니다.

수녀님께서는 더욱 초창기 때 분원장 박 미카엘 분원장님과 같이 계셨는데 30년이 지난 후에 다시 분원장님으로 오셨다가 수녀원을 철수를 하시게 되는 아픔을 격게 되셨기에 작별 인사 때 목이 메여 말씀을 잊지 못하셨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추억으로 생각하시고 영육간 항상 건강하시고 잊어버릴 수 없는 산호본당과 신자들 사랑으로 기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녀님의 마지막 발자취를 준비되지 않은 폰으로 몇 장 찍었습니다.
즐거운 추억은 아니지만 예수성심시녀회 서 루이 요셉 분원장님과 강 베다 수녀님의 흔적이기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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