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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탓이요 내 탓이로소이다. .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사람들은 잘한 일에 대해선 자기가 했다고 뽐내지만
잘못한 일에 대해선 남의 탓으로 돌려 되려고 합니다.
공로를 쌓는 것은 자신의 탓, 공로를 잃는 것은 남의 탓!
그 안에는 분명 자신도 머물러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정하지 않으려는 인간의 마음을 어떻게 관리를 해야
자신의 탓이라고 고백할 수 있을까요?

연못에 작은 돌을 하나 던져보십시오.
고요함 속에서 햇빛을 받아 금 은빛을 드러내던 연못이
금방 파장을 일으키고 고왔던 빛은 사라지고 맙니다.
돌을 던지게 한 것은 자신이지만 물결을 출렁이게 하여
빛을 잃게 만든 것에 대한 책임이 연못일까요?

연못에 유유히 놀고 있는 잉어들이 평화롭게 보이지만
먹이를 던져주는 순간부터는 평화로움이 사라집니다.
먹이를 먹기 위해 달려드는 모습들이 폭도와 같아서
오히려 마음의 평화를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누가 먹이를 던져주어 평화를 잃게 하였을까요?

수많은 정치인들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고 하지만
그들의 다툼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인정을 하지 않습니다.
TV에서 그들이 깡패들처럼 싸워 되는 모습들을 보면서
저질이라고 욕을 하기도 하지만 그러나 돌이켜 볼 때
그러한 정치인들을 뽑은 사람들이 바로 국민입니다.

세계의 수많은 민족들 중에 우리민족만큼 뒤집는 일을
잘하는 민족은 없는 것 같습니다.
좋은 것은 받아드려 보존하고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다시는 반복되지 않는 보완점을 만들어 가지 않고
뒤집어 버리려고 하는 것은 역사를 잃게 만들 뿐입니다.

보복을 하면 자신 또한 언젠가는 그 도마 위에서
난도질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같은 우물 속에서 산 사람은 같은 환경의 물을 먹고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나는 아니라고 하지만 그도 그 안에 살고 있었습니다.

누가 누구를 욕하고 비방하기보다 바로세우지 못한
자신의 탓도 인정할 수 있어야 아름다움이 시작됩니다.
남을 탓하기 전에 나 역시 그 안에 존재하고 있었고
본의든 본의가 아니든 묵과하고 넘어 갈 수밖에 없었던
현실은 인정할 수 있어야 그 모습이 아름다울 것입니다.

맑은 영의 빛을 잃어가고 있는 우리들의 현실 속에서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를 되돌아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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