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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찬미예수님!
본당 사목회장 윤덕봉 프란치스코입니다.

교우 여러분!  요즘 여러 가지로 좀 힘드시죠!
하지만 온갖 고난과 시련 가운데서도 하느님을 찬양할 때  행복은 찾아온다는
욥기의 교훈을  생각하면서  우리 모두기쁘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이글은 3월 4일 주일 미사 후  본당 재건축에 대한 공청회 전에 제가 말씀드린 찬조 연설문입니다.
보시고 본당 재건축에 관하여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사실 그간 추진위에서 많은 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재건축의 진행이 지지부진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에도 추진위에서는 차근차근 준비는 해왔습니다.

우리 성당 재건축의 필요성에 관해서는 제가 재작년 평신도 주일의 강론 때  말씀드린바가 있습니다만,
다시 한 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흔히 교회는 예수그리스도의 성사라고 합니다. 그리고 또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성사라고 합니다.
성사는 보이지 않는 것의 보이는 표지라고 들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교회를 통해서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통해서 하느님에게 다가갈 수 있는 것입니다.
결국 교회는 하느님께 다가가는 통로인 것입니다.

이렇듯 교회는 인간을 구원하신 십자가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가 어떤 존재인가를 확인하고
또,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생각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세상 속에 사는 우리 평신도에게 있어 교회는 생명입니다.

이렇듯 우리 교우들뿐 아니라  하느님과, 또 예수님과 대화하고 친교를 나누는 곳이으로
영성적으로나 공간적 의미에서도 교회라는 환경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속해있는 교회인 우리 본당의 실정은 어떠합니까?

첫째로 우리 교우들이 신앙심을 깊이 할 수 있는 시설과 공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연령회를 비롯한 24개의 단체가 사용해야할 시설뿐 아니라 회합실, 교육관,
청소년부와 어르신들의  공간, 식당 등 일일이 열거할 수도 없지만,
이러한 시설에서는 피정이나 교육은 아예 생각 할 수도 없습니다.

두 번째로는 미래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 학생들 청년들이 머무르고 친교하면서
신앙을 깊이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셋째로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성전과 사제관의 시설이 너무도 열악합니다.

사제관은 지은 지 이미 오 육십년이 되었습니다. 특히 성전은 방온과 방음이 되지 않습니다.

겨울이 되면 난방비가 월  백 삼. 사십만원씩 나옵니다.
여름에는 냉방비 또 만만치 않습니다.

거기에다 여름에는 문을 열어놓으면 인근 사찰에서 소음까지 들립니다.
창문을 닫아도 마찬가지로 미사에 집중을 할 수없는 실정입니다.

특히 우리본당은 어르신들이 많은데 주일 미사 뿐 아니라
평일미사에도 늘 참석하시는 어르신들이 약 50여분이 됩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힘들게 계단으로 오르내리고 계십니다.
이번에는 엘리베이터는 꼭 설치해야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100년 대계를 보면서 10년뒤인 40주년에 짓자고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지금 저희 본당 평균 연령이 63세가 넘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합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의욕적이고 강직하고 매사에 투명하신 신부님도 부임하셨습니다.

지금하지 않으면 우리는 언제 다시 이런 기회를 다시 만날지 기약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까지는 교우 여러분들이 이미 아시는 바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공사 관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추진위원회에서 설명이 있겠습니다만은 일부 교우 분들이 우려하시고 또 다른 의견도 있어서
그분들을 차례로 만나보았습니다. 한 분당 적어도 3, 4차례씩은 다 만나보았습니다.
그리고 말씀도 다 들었습니다.

그 결과 경청할 만한 좋은 의견도 있었고,
다소 오해하시는 부분도 있었으며,
 잘못알고 계시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2월 15일 우리본당 초대신부님이시자
성당을 직접 지으셨던 김석좌 베드로신부님도 만나 뵈었습니다.

저하고 기획분과장이 다녀왔습니다. 약 2시간 이상 면담을 나누었는데,
이 건물을 입찰할 때부터 땅의 평수까지 정확하게 알고 계셨습니다.

결론은 사제관 수녀원이 옛날 우유공장의 냉동 창고와 사무실 이였으며
그 건물은 지금 약 50, 60년도 더 된 건물이라고 하셨고,
81년에 지금 성전 밑에 있는 현제 강당이 사제관과 별도로 신축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이듬해인 82년에 지금의 성전이 증축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성전은 지금으로부터 만 30년 전에 지어졌고 앞으로도
 골조는 30년 이상 버틸 수 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아울러 한시라도 빨리 시작하라는 말씀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교우 여러분께 이와 관련하여 한 가지 당부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잘못된 사실을 가지고 소신을 주장하신다면 이는 혼란만 부추깁니다.  
공사계획이나 방법도, 생각하고 접근하는 방식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름데로 계획에 관하여 생각하시는 것도 좋고, 의견을 홈페이지 등에 개진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추진위원회를 통하지 아니하고 다른 통로를 통하여 의견을 올리시면,
본당 교우들 간에 마음을 모아 같이 힘써야 할 이때,
분란만 일으키는 결과가 될 수 있슴을 간곡히  말씀드립니다.

교회는 나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세대만의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에도 잘 물려주어야하는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자기를 희생하고 공동체를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건축헌금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너무 민감한 부분이지만 여러분들께서 너무 힘들어하시는 것 같아서
제 나름대로 생각을 한 번 해보았습니다.

사실 수치적으로 말씀드리면 우리 본당의 수계세대의 교무금 납부금이 년 간 약 9천 6백만 원 정도 됩니다.
우리가 7억5천이 필요하니 산술적으로 말씀드리면, 각 세대가 8년 치의 교무금을 내어야 한다는 계산이 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은 너무도 큰 부담이 됩니다.
교우 여러분 중에서도 마음적으로 과중한 부담을 느끼는 분이 많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봉헌봉투에 있는 코린트 후서 9장 6절~7절 말씀을 인용해 보고자 합니다.

"적게 뿌리는 이는 적게 거두어 들이고, 많이 뿌리는 많이 거두어 들입니다.
저마다 마음에 작정한대로 해야지 마지못해 하거나 억지로 해서는 않됩니다.
하느님 께서는 기쁘게 주는이를 사랑하십니다."

교우여러분!

  루카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행복하다 하늘에 재물을 쌓는 이들,  너희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 행복하다  재물을 나눌 줄 아는 가난한 사람들,  
   불행하다  재물을 나눌 줄 모르는 부유한 사람들”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 인류에게 간절하게 던지신  메시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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